
Contents 목차
시원하고 달콤한 참외를 먹다 보면, 반려견과 함께 나누고 싶은 마음이 드는 순간이 있죠. 하지만 과연 강아지가 참외를 먹어도 괜찮을까요? 이번에는 강아지에게 참외를 먹여도 되는지, 그리고 급여 시 주의할 점과 적절한 양은 얼마인지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강아지 참외 줘도 될까?
참외에는 반려견에게 독성이 되는 성분이 들어 있지 않아 적당량을 급여하면 안전한데요. 다만 영양학적으로는 수분 보충 정도의 효과만 있기 때문에, 건강식이라기보다는 여름 간식 정도로 생각하는 편이 좋습니다.
Q 강아지가 참외를 먹으면 어떤 점이 좋은가요?
◾ 수분 보충
과육의 90 %가 수분으로 이루어져 있어 더운 날 강아지의 갈증 해소에 도움을 줍니다.
◾ 낮은 칼로리
100 g당 약 31 kcal 정도로 칼로리가 낮아 체중 관리 중인 강아지에게도 부담 없는 간식으로 적합합니다.
◾ 풍미와 기호성
달콤한 맛 덕분에 물을 잘 마시지 않는 강아지에게 수분 섭취를 유도할 수 있는 좋은 간식이 됩니다.
다음과 같은 질환이 의심될 경우, 수의사 상담 후 급여 여부를 결정하세요.
! 참외 급여 전 꼭 확인하세요!
◾ 신장·심장 질환
칼륨 배출이 어려워 고칼륨혈증 위험이 있으므로 섭취를 피해야 합니다.
◾ 당뇨병
당지수가 높아 혈당 관리에 부담을 줄 수 있으니 주의가 필요합니다.
◾ 소화기가 약하거나 알레르기 체질
설사나 구토 같은 소화기 증상이 나타날 수 있어 섭취를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 어린 강아지
소화 기관이 미숙하고 편식 습관이 생길 우려가 있으므로 급여하지 않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강아지 참외 급여 횟수 및 적정 급여량은?
특별히 정해진 급여 횟수는 없지만, 간식으로 하루 1회 정도 소량을 주는 것이 일반적인데요. 아래 양은 하루 총 섭취 칼로리의 10% 이내로 간식을 제공할 때를 기준으로 한 것입니다. 참외를 주었다면, 비만 예방을 위해 사료나 다른 간식의 양을 그만큼 줄여주세요.
Q 체중별 일일 권장 급여량은?
- 소형견 (~5 kg) : 10 g 안팎
- 중소형견 (5–10 kg) : 15~20 g
- 중형견 (10–20 kg) : 20~30 g
- 대형견 (20 kg 이상) : 30~40 g
! 급여 시 4가지 안전 수칙은 꼭 지켜주세요!
◾ 깨끗이 씻은 신선한 참외 사용
잔류 농약을 줄이려면 세척 후 껍질을 벗기는 것이 기본입니다.
◾ 껍질과 씨앗 완전 제거
껍질은 질기고 씨앗은 소화가 어려워 장폐색 위험이 있습니다.
◾ 한 입 크기로 잘라 주기
작게 썰어야 목에 걸리는 사고를 예방할 수 있어요.
◾ 급여 뒤 양치 및 구강 관리
당분이 치아 사이에 남으면 충치 위험이 커집니다.
Q 참외 급여 후 이런 증상이 보이면?
참외를 먹인 후 구토, 설사, 가려움, 무기력 등 평소와 다른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참외 급여를 중단하고 동물 병원에 내원해야 합니다. 특히 껍질이나 씨를 삼킨 후 복통이나 식욕부진이 계속된다면 응급상황일 수 있으니 서둘러 병원을 방문하세요.
0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