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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송이버섯에 흰 곰팡이가 피어 있는 걸 보면 '이거 먹어도 될까?'하는 걱정이 먼저 들죠. 특히 새송이버섯은 냉장고에 며칠만 놔둬도 하얀 곰팡이 같은 게 생기곤 합니다. 과연 이런 상태의 새송이버섯, 먹어도 괜찮을까요?
새송이버섯에 핀 흰색 곰팡이의 정체는?
흔히 새송이버섯 표면에 보이는 흰색 실타래 같은 건 사실 곰팡이가 아니라 균사입니다. 균사는 버섯이 자라면서 자연스럽게 형성하는 일종의 생장 조직인데요. 생김새만 보면 곰팡이처럼 보여서 오해하기 쉬운데, 이건 인체에 무해하고 먹어도 전혀 문제가 없습니다.
하지만 흰색이 아니라 초록색, 파란색, 검은색, 분홍색 등으로 변했다면 곰팡이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런 곰팡이는 식중독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반드시 섭취를 피해야 하죠.
Q 균사와 곰팡이를 구별하는 방법은?
◾ 균사
새송이버섯 표면을 살짝 긁으면 부드럽게 떨어지고, 냄새에 큰 변화가 없습니다.
◾ 곰팡이
표면에 솜털처럼 피어 있고, 톡 쏘는 냄새나 신 냄새가 나며, 색상이 다양합니다.
Q 곰팡이 핀 부분만 도려내면 먹어도 괜찮을까?
결론부터 말하자면 안 됩니다. 곰팡이는 눈에 보이는 부분 외에도 식재료 깊숙이 뿌리를 내릴 수 있는데요. 특히 버섯처럼 수분이 많은 식재료는 내부까지 곰팡이균이 퍼졌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일부만 도려내고 먹는 건 위험합니다.
새송이버섯 안전하게 보관하는 방법은?
1 통풍이 잘 되는 봉지에 보관하기
구입 후 원래 포장 대신 키친타월로 감싼 후 종이봉지나 구멍 난 비닐봉지에 보관하면 습기 조절에 도움이 됩니다.
2 냉장 보관하기
통풍이 잘 되는 봉지에 새송이버섯을 담았다면, 0~4도 정도의 낮은 온도에서 냉장 보관하는 것이 곰팡이가 발생하는 것을 줄일 수 있어요.
3 가급적 빠른 시일 내 소비
일반적으로 새송이버섯은 구입한 후 3~5일 이내에 먹는 것이 가장 신선한데요. 그 이상 지나면 곰팡이가 생길 수 있고, 수분이 빠지면서 풍미가 떨어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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