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믹스 기내반입, 위탁수화물 반입 기준은?

커피믹스 기내반입, 위탁수화물 반입 기준

여행을 준비하면서 아침을 익숙한 맛으로 시작하고 싶어 커피믹스를 챙기는 분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무심코 가방에 넣은 커피믹스 때문에 공항에서 예상치 못한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요. 이번에는 커피믹스를 기내나 위탁 수하물로 반입할 수 있는지, 가능하다면 어떤 기준을 따라야 하는지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커피믹스 기내반입

기내반입 가능하나 주의 필요


1 국내선 반입 기준

국내선의 경우 커피믹스를 제한 없이 기내에 반입할 수 있습니다. 커피믹스는 '분말류'에 해당하는데요. 국내선에서는 액체류에만 용량 제한이 있을 뿐, 대부분의 분말류는 별도의 제한 없이 자유롭게 들고 탈 수 있습니다.


2 국제선 반입 기준

국제선은 조금 다릅니다. 대부분의 국제 항공편에서는 커피믹스처럼 건조한 분말은 기내 반입이 가능하지만, 미국, 호주, 뉴질랜드를 포함한 일부 노선에서는 350ml(약 12온스) 이상 분말류는 기내 반입이 제한되는데요. 이보다 많은 양을 가져가고 싶다면 위탁수하물에 넣는 것이 안전합니다.


Q 액체류와 분말류 규정 어떻게 다른가요?

의외로 많은 분들이 '커피니까 액체 규정에 해당하지 않을까?'라고 생각하는데요. 커피믹스는 액체가 아닌 분말 형태이기 때문에 일반적인 100ml 액체류 제한 규정에는 포함되지 않습니다. 액체류 규정은 주로 물, 음료, 스프레이, 젤 등의 제품에 적용되죠.

하지만 주의할 점은 있습니다. 만약 액상 형태의 커피 농축액이라면, 이는 액체류로 간주되어 100ml 이하만 투명한 지퍼백에 담아서 기내에 반입이 가능합니다. 헷갈리지 않도록 미리 구분해두면 좋겠죠.


Q 특정 국가에서 분말류를 제한하는 이유는 뭔가요?

미국, 호주, 뉴질랜드 노선을 이용하는 경우에는 커피믹스를 포함한 모든 분말류는 350ml를 초과할 수 없고, 초과 시에는 반드시 위탁수하물로 보내야 합니다. 이 조치는 가루 형태의 위험 물질을 이용한 테러를 방지하기 위한 보안 강화 조치인데요. 분유, 파우더 화장품도 같은 규정을 따릅니다.

또한, 이들 국가에서는 보안 검색대에서 추가 검사가 이뤄질 수 있으며, 의심이 되면 반입이 거절될 수도 있는데요. 따라서 개별 포장된 스틱 형태의 커피믹스만 가져가는 것이 가장 무난합니다.


커피믹스 위탁수하물

위탁수하물 반입 가능

커피믹스를 많이 챙기고 싶거나 기내에서의 불필요한 검색을 피하고 싶다면, 위탁수하물에 넣는 것이 가장 편리하고 안전한 방법인데요. 대부분의 노선에서 분말류에 대한 위탁수하물 반입 제한은 없으며, 국내선과 국제선 모두 적용됩니다.


! 위탁수하물로 보낼 때 주의사항

커피믹스는 액체가 아니라서 흘러나올 염려는 없지만, 위탁수하물은 운송 중에 충격을 받을 수 있으므로 포장을 꼼꼼히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지퍼백 또는 밀폐 용기에 이중 포장하기
스틱형 커피믹스는 여러 개를 모아 지퍼백에 넣고, 한 번 더 봉투나 용기에 담아 이중 포장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렇게 하면 터지거나 내용물이 새는 것을 방지할 수 있어요.

◾ 충격 완화용 포장 활용하기
이중 포장이 어려운 경우에는 커피믹스를 옷이나 수건으로 감싸 충격을 완화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 과도한 포장 피하기
알루미늄 호일처럼 내용물이 보이지 않는 포장은 보안 검색 과정에서 오히려 의심을 살 수 있으니 주의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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