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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를 키우는 집에서 많이 사용하는 퍼즐매트는 바닥 충격을 줄이고 안전한 놀이 공간을 만들어주는 유용한 제품입니다. 하지만 막상 버릴 때가 되면 재활용품인지 일반 쓰레기인지 헷갈리는 경우가 많은데요. 오늘은 환경에 부담 주지 않으면서도 올바른 퍼즐매트 버리는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퍼즐매트는 재활용이 가능할까?
재활용 불가능
퍼즐매트는 겉보기에 단순한 플라스틱처럼 보이지만, 사실 여러 종류의 합성수지(EVA, PE, PVC)가 겹겹이 붙어 있는 복합 재질 제품입니다. 이게 문제의 핵심인데요.
각 재질마다 녹는점과 성분이 달라 재활용 과정에서 분리하기가 거의 불가능합니다. 특히 PVC는 소각 시 환경호르몬과 다이옥신 같은 유해 물질을 배출할 수 있어, 재활용 품목에서 제외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퍼즐매트 버리는 방법은?
퍼즐매트는 크기와 상태에 따라 다음과 같이 일반 쓰레기 또는 대형 생활폐기물로 구분해서 버려야 합니다.
1 퍼즐매트가 작거나 쉽게 잘리는 경우
퍼즐매트가 작거나 쉽게 잘라질 수 있다면, 가정용 종량제봉투에 담아 일반 쓰레기로 버리는 것이 가장 간단한 방법입니다.
1 퍼즐매트를 50cm 이하로 자릅니다.
2 잘게 자른 조각을 종량제봉투에 빈틈없이 채워서 배출합니다.
2 퍼즐매트가 크거나 자르기 힘든 경우
퍼즐매트가 크거나 자르기 어려운 구조라면, 대형 생활폐기물로 신고해서 배출해야 합니다.
1 지자체 홈페이지(구청/시청)에 접속해 '대형폐기물 신고' 메뉴를 찾습니다.
2 '놀이매트' 또는 '돗자리' 품목으로 선택 후, 매트 크기와 수량을 입력합니다.
3 결제 후 '신고 필증(스티커)'를 출력하거나 수기로 작성해 매트에 부착합니다.
4 지정된 장소와 시간에 배출합니다.
! 주의사항
퍼즐매트는 '대형 폐가전 무상 수거 서비스' 대상이 아닙니다. TV나 냉장고만 해당되니 혼동하지 마세요.
! 환경을 위해 한 번 더 생각하기
퍼즐매트를 버리기 전에, 재사용이나 기부도 고려해 보셨나요? 상태가 양호하다면 중고 거래나 이웃 나눔, 지역 아동센터 기부도 좋은 방법입니다. 이런 재사용은 자원 낭비를 줄이고 환경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줍니다.
또한, 다음에 매트를 새로 구입하실 때는 단일 재질로 만든 제품인지 확인해 보세요. 재활용이 쉬운 소재로 만들어진 제품을 선택하는 것도 일상 속 환경 보호 실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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